김인경최혜진 공동20위... 박인비는 공동113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과 이미향이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은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위 이민지(7언더파 65타, 호주)와는 2타 차다.
박성현이 브리티시오픈 첫날 이미향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이날 박성현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8번홀(파4)에서는 스리퍼트 보기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다시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 나갔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 박성현은 파를 유지, 공동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페어웨이 적중률 71.4%(10/14), 그린 적중률 72.2%(13/18), 퍼트 수는 27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7년 US여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 김인경(30)은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19), 허미정(29)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4타를 잃어 공동 113위에 머물렀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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