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집 앞에 쇼핑하고 영화보고…'올인빌' 아파트 유행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8:11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8:11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최근 주택시장은 입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동네에서 쇼핑·여가·교육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올 인 빌(All in Vill)'이 유행이다.

11일 케이스퀘어피알에 따르면 올 인 빌은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이 공동으로 조사한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서 만든 개념이다. 아파트의 입지적 장점을 중요시해 나온 용어다. 

한라가 충청남도 당진에서 분양 중인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지역 내 올 인 빌 아파트로 꼽힌다. [사진=케이스퀘어피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6년 8월 근처에 대형쇼핑몰이 문을 연 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아파트 매매값은 대형쇼핑몰 개장 전인 지난 2016년 7월에 3.3㎡당 1480만원대에서 개장 후인 2016년 10월에 1600만원대로 상승했다.

올 상반기 대전 둔산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둔산1단지'는 321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둔산동은 대전에서도 인프라가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광명시에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도보 5분 거리며 중앙시장, 영화관 등 중심 상업시설과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에서 '전주 인후 더샵'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교통, 교육, 편의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편리하게 갖춰져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편세권(편의점), 맥세권(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신조어가 나온다"며 "집에서 가까운 편의시설을 누리려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