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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신약연구소,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공동연구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09:59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왼쪽부터)벤자민 시트 A*STAR 상임이사, 탄 수왓 훈 국립피부센터장,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야마자키 타츠미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 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홀딩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기초연구 분야에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국가 연구·개발(R&D)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관리하는 정부기관이다. 25개 연구기관과 5000여 명의 다국적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와 과학기술청 산하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 게놈연구소(GIS), 면역 네트워크(SIgN), 메디컬 바이올로지 연구소(IMB) 등 4개 연구기관과 국립피부센터(NSC)가 협력해 진행한다.

연구 분야는 다양한 피부질환 신약을 포함하는 면역질환치료제와 암 줄기세포 타깃 치료제를 포함하는 항암제로, C&C신약연구소가 탐색연구 중인 신규 작용기전을 갖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한다.

C&C신약연구소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연구시설과 동물 모델, 중개임상연구 분야의 다양한 기반 기술을 통해 바이오마커, 약물작용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는 등 상업화를 위한 임상물질을 공동 연구기간 내에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이다. 2010년부터 자체 신약 탐색연구를 추진한 이후 총 8종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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