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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또 불거진 ‘이란 여성 축구 관전 논란’...주장 쇼자헤이 “왜 또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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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란 모로코전서 '여성 입장을 막지 말라'는 인권 현수막 등장
FIFA "정치적 구호 아닌 사회적 메세지…문제없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이란 여성 축구 관전 문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또 불거졌다.

이란 축구 대표팀 주장 마수드 쇼자에이(34)가 "월드컵은 이란 여성들의 축구 관전 허용 문제를 따질 적절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란 여성인권 현수막을 든 관중들이 경기장 요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수막에는 "이란여성의 경기장 입장을 지지한다(Support Iranian Women Attend Stadium)"고 쓰여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과거에도 쇼자에이는 이란 여성들의 스포츠 경기 관전 금지를 지지했다. 이 같은 또 발언은 지난 17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이란 여성의 경기장 입장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거는 행위를 허용한 후 나왔다.

FIFA의 이 같은 결정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여성들의 모든 스포츠 경기장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이란과 모로코전에서는 "여성을 막지 말라(#NoBan4Women)"고 쓰인 현수막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 내걸렸다. FIFA는 정치적 구호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로 해석, 현수막 반입을 이날 수락한 후 17일 공식적으로 이를 허용했다. FIFA는 경기장에서의 정치적·인종차별적 표현은 금지한다.

쇼자에이는 스페인전을 앞둔 공식 인터뷰서 "우리는 가족이다. 경기장을 벗어나면 한 국가다. 빈 말이 아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논의를 하는 건 경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리 문제는 우리 가족끼리 해결하길 바란다. 나중에 이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피파랭킹 37위)은 21일 스페인(피파랭킹 10위)과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는 이란 여성들이 관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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