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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러시아, 32년만의 16강 사실상 확정... ‘살라 만회골’ 이집트 2연패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6:10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03

이집트에 3대1승 '승점 6' A조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개최국 러시아가 32년만의 월드컵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피파랭킹 70위’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랭킹 45위’ 이집트를 3대1로 꺾고 2연승을 일궜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와(랭킹 67위)를 상대로 1차전에서 5대0으로 이긴 러시아는 승점 6을 획득, A조 1위로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돌파했다. 러시아는 21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비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개최국 러시아가 이집트를 꺾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살라는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걷어내지는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살라는 부상으로 인해 이날 이번 대회에 첫 출전했지만 쓸쓸한 뒷모습을 남겼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반면 이집트는 기대를 모았던 살라가 출전, 2대0으로 뒤진 후반23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패배를 걷어내지는 못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으로 지난 시즌 EPL에서 32골을 작성, 득점왕을 올린 선수다.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5경기에 5골을 터트려 이집트의 러시아행을 도왔다.

이날 왼쪽 날개로 출격한 살라는 러시아행 이전 어깨 부상 탓으로 예전같은 몸놀림을 보이지는 않았다. BBC 등 외신에서는 살라의 출전에도 ‘살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한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는 후반14분 추가골을 터트려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득점 공동1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승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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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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