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패배 눈 앞에 둔 한국당…국민은 한국당에 대한 기대 접었다"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요청한데 대해 "완전히 낡아버린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 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지금 유례 없는 지방선거 패배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품위 없는 홍준표 대표의 막말은 물론 이에 다같이 감화라도 됐는지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까지 나오며 국민과 동떨어진 완전히 외면받는 정당이 됐다"며 "이미 국민은 한국당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정부 여당의 경제 실정, 경제 실패를 심판해야 하지만 결코 그 대안이 국정 농단의 주역 한국당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뜻"이라며 "완전히 낡아버린 정당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 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며 지방선거 이후 펼쳐질 미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께서도 진즉부터 야권 대표 선수인 안 후보에게 지지를 모아주고 있다"며 "지금 김 원내대표가 내릴 결단은 한국당의 몰락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대한민국 정치가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드는 것 밖에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선거유세에 나서고 있다. 2018.06.0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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