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계속되는 아파트 전셋값·매맷값 하락..하락폭은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5:23

양도세 중과 이후 서울 전체 매맷값 상승률 대폭 둔화
주담대 금리 상승과 보유세 개편안이 주택구매 부담 높인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에 이어 이달 첫주에도 매맷값과 전셋값이 하락했다. 다만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하락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5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전국 주택 매맷값 변동률은 -0.03%, 전셋값 변동률은 -0.09%로 나타났다. 지난주 매맷값 변동률은 -0.04%, 전셋값 변동률은 -0.10%였다.

서울은 지난 3월 마지막주부터 7주 연속 0.1% 이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을 기록한 강남권의 경우 구로구는 실수요가 유입되며 매맷값이 상승했지만 강남4구는 모두 하락했다. 관망세가 확대된 동작·강서구는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권은 성북·서대문구가 뉴타운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상승했고 용산구는 용산개발 마스터플랜을 비롯한 호재가 매맷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성동·노원구 매맷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공급물량 증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추세와 더불어 오는 6월말 보유세 개편 권고안 발표가 예정되면서 주택구매 부담이 커졌다"며 "한강 이남 11개구가 약 8개월만에 보합으로 전환되며 서울 전체 상승률이 양도세 중과 이후 대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8%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선호도가 높은 도담동, 종촌동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대구 역시 수요가 집중된 인기지역은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매맷값이 상승했다. 다만 강원과 울산에서는 신규공급 증가로 인한 미분양이 영향을 미쳐 매맷값이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경기 침체와 공급 증가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택지지구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분산돼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로 전셋값이 2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적인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2월 둘째주 이후 12주 연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9% ▲인천 -0.04% ▲경기 -0.10%로 나타났다.

강남권(-0.15%) 전셋값도 하락했다. 강서구는 전세 매물이 누적돼 하락으로 전환됐다. 동작구는 신규 아파트 입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4구는 주변 택지지구 입주가 영향을 미쳐 14주 연속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