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집값 옥죄기 정책에 강남4구 아파트값 2주 연속↓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4:28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4:28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비롯한 정부 주택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4구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차별화 양상이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4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 결과 전국 주택 매맷값이 0.03%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전셋값도 0.09% 하락해 3주 연속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4구는 보합세를 보인 서초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0.05%)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같은 주택시장 규제로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는 재건축단지 위주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4월 셋째주 강남4구 아파트값 변동률은▲강남구 -0.05% ▲송파구 -0.01% ▲강동구 -0.02% ▲서초구 0.00%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급정도와 지역경기, 호재 유무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 주요지역은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4구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낮아졌다. 강북지역 매맷값 상승률은 0.05%로 성동·노원구에서 재건축 단지 및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지역 매맷값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나타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는 8월 마지막 주 이후 32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동작·영등포구 매맷값 상승률이 역세권 직장인 수요와 정비사업 호재로 비교적 높았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8%로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광주에서 북구를 제외한 지역, 대구 수성구 및 중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경상·충청권은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매물 누적 및 경제침체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0.01%)와 전남(0.03%)은 소폭 상승했지만 부산(-0.07%), 울산(-0.28%), 경남(-0.17%)은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지역경기가 침체되면서 하락했다. 서울(-0.07%)은 주변 신도시로 수요가 분산돼 전세매물이 누적됨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는 중이다.

<자료=한국감정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