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지정학적 위험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01:53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01: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다는 전망과 예멘 반군 후티의 사우디 미사일 공격 등 지정학적 이슈가 위험 자산을 약하게 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뉴스핌>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9.61포인트(0.13%) 내린 7257.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03.35포인트(0.83%) 하락한 1만2293.9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9.62포인트(0.56%) 낮아진 5277.9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2.24포인트(0.59%) 하락한 376.18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시리아에 발사되는 미사일을 모두 격추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러시아는 준비해라. 멋지고 새롭고 스마트한 미사일이 날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밝히면서 자산시장은 동요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3년간 최고치로 뛰며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했다.

FX 프로는 이메일을 통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감은 완화했지만, 시리아의 지정학적 상황이 무대의 중심에 들어섰다"면서 "시장은 공습에 위험 회피 분위기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 역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테스코가 4년 만에 첫 배당을 발표하면서 7.18% 뛰었고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논의 소식에 도이체텔레콤도 0.4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 상승한 1.237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00%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