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에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가 자리한다. 29일 특별위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장완익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 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장완익 위원장 |
장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는 생명보다 돈을 더 추구했던 자본의 탐욕, 국민의 생명에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을 방치했던 국가의 무책임으로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사회는 안전한 사회가 아니다. 피해자에 대한 치유와 회복도 사회가 나서야 한다”며 “피해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특조위가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회에서 추천한 9명(국회의장1·여당4·야당4)이 위원(상임5·비상임4)으로 참여하는 해당 특별위는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활동기간은 조사개시 결정이 있은 날부터 1년 이내다. 해당 기간 이내 활동 완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위원회 의결을 통해 1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