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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봄꽃 여행②] 유채꽃을 경상도에서도 볼 수 있다고?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08:24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경상도는 우리나라에서 남쪽 끝에 위치해 봄을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먼저 맞이하는 곳 중 하나다. 분홍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진달래와 철쭉은 물론, 제주도에서만 필 것 같은 유채꽃까지 볼 수 있어 봄꽃 여행지로 제격이다.

◆ 천주산 진달래축제

진달래 꽃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창원 천주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창원의 자랑으로서 일찍부터 시인묵객들이 고매한 기품 과 진취적 기상이 깃들여져 있었다. 이원수의 ‘고향의 봄’ 노래도 천주산 자락에 만발한 진달래의 아름다운 정서가 그 밑바탕에 있다. 해발 638m인 천주산에는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룬다.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천주산 진달래 축제에는 풍물패, 산신제 봉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 산청황매산 철쭉제

철쭉을 배경으로 등산하면 눈도 몸도 즐겁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는 황매산에서 2018 산청황매산 철쭉제를 오는 4월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문을 연다. 황매산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들에게 철쭉과 더불어 볼거리 먹을거리 및 편의시설 제공한다. 진분홍의 철쭉을 배경으로 가볍게 등산을 즐기는 것도 철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황매산철쭉제 전국사진 전시회, 산악인과 등반대회, 산악회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전시나 대회가 마련돼 있다.

◆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우리나라 최대의 유채꽃단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인 110ha(33만여평)로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루고 있다.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남지강변길에서 열린다.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은 사진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지난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생태의 고장 창녕군의 대표축제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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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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