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한세실업의 1Q OEM부문 달러 매출액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방 산업 내 재고 감소세 지속으로 매출 반등이 지연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과 해외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괴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14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동기 기저 효과로 1Q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다소 더딘 개선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연간 OEM 부문 오더 증감률은 +7.2%로 전망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예정 신규 바이어 주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오더 증가 폭이 제한적"이라며 "4월 중순 이후 2Q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대비 할증률이 32.7%로 해외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과 해외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괴리도는 긍정적"이라며 "계속되는 실적 개선 지연으로 확인 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