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하반기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증권가에서는 올해 LG이노텍이 하반기 애플의 신제품 모델에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을 공급하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사진=LG이노텍> |
한화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매출액 9조880억원, 영업어익 4309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지난해 대비 18.9%, 45.6% 증가한 수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예상한다"며 "하반기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을 적용하는 모델이 늘어나는데 경쟁사 수율은 낮아서 LG이노텍의 점유율이 높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8.3% 증가한 8조2768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2.7% 늘어난 334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3D 센싱 모듈의 채용이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는 4분기 흑자전환을 하고 '기판소재'도 포토마스크의 공급 확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