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이노텍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세미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올해 들어서만 20여 건의 세미나 안내 글이 게재됐다. 분야는 홀로그래피, 전자파간섭(EMI) 등 전문 기술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다양하다.
LG이노텍 직원들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LG이노텍 |
열린 세미나는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와 광주, 오산 사업장 등 여러 사업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열린 세미나를 기업 경쟁력 강화 활동으로 여겨 공식 교육 시간으로 인정해준다.
LG이노텍 측은 열린 세미나 릴레이에는 박종석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직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깊게 사고하는 이상적인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평소 직원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갈 것을 강조하기도 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혼자만의 기술이나 경쟁력으로는 지속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열린 세미나는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생각을 나누고 집단 지성을 발휘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산업계와 학계까지 지식 공유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UV LED 포럼'을 개최해, UV LED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이해하고 응용 분야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