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일환 건기연‧인천공항 방문
"화재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뉴스핌=서영욱 기자]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018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화성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1차관은 이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화재안전 기술 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손병석 1차관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건설기술연구원은 실제 규모의 구조물을 제작해 화재안전성능을 판단하는 '실물화재시험' 연구를 진행중이다.
손병석 차관은 "근래에 잇달아 발생한 대형화재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을 정도의 화재안전기술과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화재안전 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실물화재시험기준을 마련해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을 찾은 손 차관은 관계자와 함께 시설물에 대한 안전 대진단을 실시했다. 면세점과 식당가의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점검하고 공항운영센터(IOC)를 방문해 비상시 관리실태를 살폈다.
손 차관은 "지금까지 안전대진단은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구조물 안전성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이 미흡했다"며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안전대진단은 안전사각지대 없이 이용자의 안전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사회 전반의 안전수준과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