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25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약 27개월 만에 최고치로 솟아 올랐다.
간밤 뉴욕 외환 시장에서 급락한 달러화가 아시아 장으로 넘어오면서 약세를 지속한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 한때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한 6.328위안을 기록했다.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위안 강세)다. 올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8% 절상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 역시 전날 보다 0.3% 하락해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6.3287위안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0.8% 내려 2014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89.153을 나타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약한 달러가 "우리에게 이롭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올해 달러화지수는 3.4% 하락했다.
25일 역내 달러/위안 환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