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현장지휘관 회의...상황관리 등 논의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2주일여 앞두고 전국 소방서도 대비에 나선다.
소방청은 소방서장 등 341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소방청 개청 이후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소방청 본청 및 소속기관 부서장과 시·도 소방서장, 소방학교장, 119상황실장, 특수구조대장 등이 참석한다.
소빙청은 다음달 9일부터 3월 18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 소방력을 총 동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의 육상·항공출동대 편성기준 등 출동체계와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간 상황관리 운영방안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건축물 방화구획·소방시설 등 관계자의 화재예방관리, 현장소방활동 등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도 토론한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소방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달라져야 하고 그 간의 업무 스타일과 프로세스를 면밀히 진단하고 고쳐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은 시·도 현장지휘관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를 4일간 4개조로 나눠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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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을 둘러본 후 나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