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도발, 원치 않는 전쟁에 다가서게 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원유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BC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미국이 원치 않는 전쟁에 가까이 다가서게 했다"면서 "최근 미사일 발사 같은 추가적인 공격 행동으로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미래가 북한 지도자들의 손에 달려있으며 선택은 그들의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김정은 정권이 선택한 것이며 이 선택은 전세계 국가들에 매우 결정적 선택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이 북한과 외교와 교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