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엄중 항의"…NSC 개최 및 유엔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블룸버그> |
NHK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짓밟는 것”이라며 발사 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발사에 대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압력을 최대한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는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고도가 4000km를 훨씬 넘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미사일이 50분 정도 날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