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긴급 내각회의 소집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해안에 떨어졌다고 일본 연안 경비대가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내각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NHK는 관방장관을 인용해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즉각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로 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
북한의 화성-12형 발사 장면<사진=조선중앙TV/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