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뉴스핌DB] |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동 출국 전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2012년 댓글공작을 벌인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인력 충원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만큼 이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피력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 측근은 11일 "이 전 대통령이 출국 전 적폐청산에 대한 걱정과 국가안보기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조사에 대한 우려를 간단하게 말하지 않을까싶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이명박 정부 재임 당시 청와대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바레인에서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