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상장 이래 최고’ 알리바바 3분기 매출 61%↑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13:15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13:16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알리바바(BABA)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61% 급증하면서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 <사진=바이두(百度)>

2일 알리바바그룹은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51억2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1% 늘었고, 순이익은 174억800만위안으로 146% 급증했다.

이는 기존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 2014년 뉴욕증시 상장 이래 최고 성장률이다. 알리바바의 지난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59%, 순이익 증가율은 96%였다.

차이충신 알리바바 부회장은 “알리바바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업 규모가 커지더라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전자상거래 매출 464억6200만위안, 엔터 문화사업 매출 47억9800만위안, 클라우드컴퓨팅 매출 29억7500만위안이었다.

알리바바 신소매 사업부는 올해 3분기에만 온오프라인 통합형 마트 허마센성(盒馬鮮生) 매장이 10곳 늘어났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톈마오(天貓) 편의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6월 인수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오는 11일 광군제(光棍節, 솔로데이) 행사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컴퓨팅은 매출 비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다. 3분기 클라우드컴퓨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4%,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CEO는 “알리바바 경제시스템은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82%에 해당하는 중국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 CFO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률을 개선해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겠다”며 “물류, 클라우드컴퓨팅,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알리바바(BABA) 주가는 82.7% 상승했다.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