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PMI 9개월간 최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탄탄한 확장세를 지속하며 4분기 강한 출발을 보여줬다.
미국 종합PMI 추이<그래프=IHS마킷> |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4일(현지시간)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5로 9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54.5로 8개월간 가장 높았으며 고용지수는 55.1로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였다.
서비스 업황도 양호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9로 2개월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여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 예비치도 55.7로 1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10월 미국의 고용과 기업 경기가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몇 달간 민간 부문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팀 무어 IHS마킷 부책임자는 "미국 경제는 2017년 마지막 분기를 강하게 시작했다"며 "회복력 있는 서비스 부문 성장과 제조업 생산의 고무적인 반등은 10월 중 2년 반 만에 가장 가파른 민간 부문의 생산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