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율 20%, 구간 3단계로 축소 등
"감세 효과, 개인당 평균 5000달러"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감세가 있을 것"이라며 "세제 개혁이 실시될 시점은 연말 전이나 그보다 훨씬 더 빨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건강보험법안) 폐기가 실패로 끝난 후 세제개혁을 최대 국정과제로 삼아왔다. 현행 35%인 법인세를 2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7단계인 소득세 세율 구간을 3단계로 줄이는 등 큰 폭의 감세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감세 효과에 대해 "개인당 평균 5000달러(566만원)가 될 것"이라며 "매우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