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호황이 건자재 가격 끌어올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6.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전망한 전문가 예상치 6.3%를 뛰어 넘은 결과다. 월간으로는 1.0%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 내내 지속한 건설 경기 호황이 철강과 구리관 등 건자재 가격을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생산 원가도 높아지면서 기업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8월의 1.8%에 비해 오름폭이 완만해졌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 <자료=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