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 수행 지지율 39% 그쳐
"대북 대응, 트럼프보다 군부 신뢰"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인들 3명 중 2명은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가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군부를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뉴스와 함께 지난 18일~21일 1002명의 성인을 상대로 실시해 24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에 따르면 응답자의 23%만이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67%는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공격했을 경우에만 미국이 군사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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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화당 지지자의 60% 이상과 민주당 지지자의 70% 이상은 미국이 북한에 선제 타격을 가해선 안된다고 응답했다.
대북 대응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7%,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2%로 조사됐다.
반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미군 지도부를 신뢰하는 비율은 72%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미군이 더 큰 신임을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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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