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급, 진행 방향 아직 불확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에 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엔 대서양에서 발생한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국에 잠재 위협이 되고 있다.
1일 CNN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대서양에서 형성된 '어마'가 31일 오후 풍속 115m/h 수준의 강력한 돌풍을 동반한 3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뒤 푸에르토리코와 남미 대륙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마'는 다음 주 초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어마'의 추후 진행방향은 불확실하다. 기상학자 크레이그 세처는 어마의 영향이 플로리다나 멕시코만까지 다다를지 여부는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NHC는 어마가 4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1일 현재 허리케인 Irma 위치 <자료=국립허리케인센터(NHC)>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