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치지망생도 세대 따라…한국당 50대, 바른정당 20대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4:35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5:28

자유한국당 50대 이상 과반…20대는 8.5%
바른정당 만 39세 미만 대상 20대 68.2%

[뉴스핌=조세훈 기자]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정치대학원과 청년정치학교를 개설했다.

두 당 모두 정원을 초과해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렸지만, 한국당은 50대 이상, 바른정당은 20대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당의 지지기반과 세대별 호감도가 엇갈리면서 보수 야당 간 특색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CI=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한국당은 '정치대학원 19기'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31명(정원 150명)이 지원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는 50대가 116명(3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7명(20.2%), 30대 60명(18.1%), 60대 54명(16.3%), 20대 28명(8.5%), 70대 5명(1.5%)이 뒤를 이었다.

한국당은 50대 이상이 전체 지원자의 절반을 넘는 175명(52.9%)을 차지한 반면 20대는 28명(8.5%)에 불과해 중장년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CI=바른정당>

반면 바른정당은 ‘제1기 청년정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30명(50명) 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바른정당은 지원 자격을 만 39세 이하로 제한을 뒀다. 이에 지원자는 20대 209명(63.3%), 30대 118명(35.8%), 10대 3명(0.9%) 순이었다. 20대가 30대보다 훨씬 몰리면서 '젊은 보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한국당과 만39세 미만 지원자만을 비교·분석하면 더욱 부각돼 나타난다. 한국당의 만 39세 지원자는 30대가 68.2%로 20대(31.8%)보다 배 이상 높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보수정치 지망생은 청년층의 경우 바른정당을, 중장년층은 한국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 지지율도 세대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1일 발표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당의 20대 지지율은 8.5%로 바른정당(5.9%)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60대 이상 지지율에선 한국당(30.1%)이 바른정당(7.5%)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