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하지 않고 현 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게리 콘(가운데) NEC 위원장 <사진=블룸버그> |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그룹 전 사장 출신인 콘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동을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여러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제조업 자문회 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비판이 확산된 데 따라서다.
그러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에 대한 기사는 100% 잘못됐다"고 언급, 콘 위원장 사임설을 부인했다.
앞서 콘 위원장이 사임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자 미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출렁이기도 했다. 콘 위원장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란 점에서 그의 사임은 월가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터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