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가 제출을 연기하고 있는 2017년 3월기(2016 회계연도) 유가증권보고서에 대해 감사법인 PwC아라타가 적정 의견을 낼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7일 도쿄 증시에서 회사 주가가 장중 한때 9% 급등했다.
이날 일간공업신문은 PwC아라타가 도시바의 유가증권보고서에 대해 '무한정 적정' 의견이나 일부 부적절하지만 그 중요도는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한정부 적정' 의견중 하나를 받아 10일까지 발표될 전망이라고 보도헀다.
또 2017년 4~6월기 결산에 대해서도 문제 없이 결론을 얻어 같은 날까지 공표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상장 폐지 위험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신문이 인용한 도시바 관계자는 "적정 의견으로 (유가증권보고서 제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도쿄증권거래소 2부로 강등된 도시바 주가는 이 같은 보도에 오전 장 한때 9% 급등한 뒤 이후 오름폭을 낮춰 오후 2시 1분 현재 주말 종가보다 7.81% 상승한 276엔에 거래됐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