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인호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실문경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출·투자·생산 등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28일 23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1기를 시험발사 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수출, 에너지·원자재, 해외 바이어 동향, 외국인투자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을 위해 6개 대응반을 운영한다.
각 대응반은 한국무역협회(KOTRA), 해외 상무관, 업종별 협회·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수출·외국인 투자·에너지 수급 등 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점검한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및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이인호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장은 "이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따른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산업부와 유관기관은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공직기강 확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