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부, 한미FTA 공동위 "서울서 개최하자"…초반 신경전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00:44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00: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워싱턴 개최 요구에 '서울 개최' 맞대응
"한미FTA 효과 객관적인 조사·분석 먼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25일 제시했다.

또한 한미FTA를 개정하자는 미국 측의 요구에 체결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분석이 먼저라고 응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요구에 대해 미측에 답신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백 장관은 서한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에서 각각 두 행정부에 걸친 집중적인 협상과정을 통해 이익균형을 달성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효 이래 지난 5년간 양국간 교역, 투자, 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아태지역에서 미국이 발효시킨 무역협정 중 가장 최신의 높은 수준의 무역협정"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대(對)한국 무역적자에 대한 미측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양국 경제통상관계를 확대․균형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산업부내 통상조직 설치, 통상교섭본부장(Minister for Trade) 임명 등 우리 정부의 조직개편이 완료된 이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FTA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측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