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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전무 "태양광 스타트업과 협업 고려"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5:39

중국 대련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태양광 가격경쟁력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방글 기자]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중국 대련(大連)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핵심사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화측이 29일 밝혔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외에도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구돈완 한화생명 중국법인장 등이 함께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28일 저녁 대련시 국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미래 에너지 전망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Tomorrow’s Clean Energy Giants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션에서 "태양광 시장은 ▲중국 ▲인도는 물론 ▲미국 ▲호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양광 패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중국 태양광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는 "위협적인 요소도 있지만,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태양광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긍정적 역할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할만하다"고 언급했다.

함께 세션에 참석한 린보챵(Lin Boqiang)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한화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큐셀 및 신재생에너지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자체 경쟁력 강화 등의 대응 방안도 꼼꼼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션에는 김 전무 외에 ▲린보챵(Lin Boqiang)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 ▲짐 패스(Jim Pass) 미국 구겐하임 파트너스 이사 등 세명이 패널로 참여했고 30여명의 청중이 함께했다.

김동관 전무는 2010년부터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 또한 2010년 첫 참가 이후 2014년부터 매년 빠짐 없이 참석해 세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영보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기후변화와 클린에너지 관련 세션을 참관하고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네덜란드의 디에스엠(DSM) ▲남아공의 사솔(SASOL) 등 글로벌 화학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구돈완 한화생명 중국법인장도 관심 분야와 사업 관련 세션에 참관했다. 또, ▲일본교통공사(JTB) ▲메리어트(Marriot) ▲스위스 취리히보험 ▲일본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레저서비스 및 금융사 고위 관계자들과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하계 다보스포럼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대련시에서 개최됐다. 세계 90여개국 1500여명의 정치·경제·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제4차 산업혁명 속 포용적 성장 실현'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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