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한 아파트 주민들이 관리비 인상을 우려해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반대한다는 전단지를 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 전단지 사진이 올라왔다.
전단지에는 “동대표들이 X단지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합니다”라며 주민들에게 “설치를 반대합시다”라고 권유했다.
이어 전단지 작성자는 반대하는 이유 5가지를 함께 명시했다.
▲관리비가 죽을 때까지 올라간다 ▲공기가 오염된다 ▲공기가 오염되면 수명이 단축된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짜증이 나 주민 화합이 안 된다 ▲해당 아파트보다 더 큰 아파트의 경비실에도 에어컨이 없다 등이 이유였다.
해당 전단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기오염 걱정되면 니네 집 선풍기나 꺼라” “배려 정신은 하나도 없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