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유한 인사로 내각을 채운 것에 대해 가난한 사람이 경제를 이끄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22일(현지시간) CNN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시더 래피즈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특정 직책을 가난한 사람이 맡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말이 되느냐"며 "우긴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나는 이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만장자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과 시카고 컵스 구단주인 토드 리케츠 상무부 차관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꾸린 내각에는 골드만삭스에서 임원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이 재무부를 이끌고 있고 억만장자 벳시 디보스도 교육장관으로 재임 중이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왜 부유한 사람을 경제를 맡도록 임명했냐고 물었다"면서 "그들은 국가를 대표하고 돈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은 이 일을 맡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