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기술 업계 근로자들이 행정부의 이민 접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C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팀 쿡 CEO가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CEO들에게 상원은 헬스케어 법안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needs more heart)"고 발언했다. 트럼프가 민간이 참여한 자리에서 공화당 계획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팀 쿡 CEO는 현재 행정부에서 검토 중인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을 언급하면서 행정부 역시 이민 접근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needs more heart)"고 맞받아 쳤다.
또 그는 트럼프에게 기술업계 사람들과 동료들이 자신의 신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