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한중관계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켜"
[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총리가 되면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알아보겠다.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기본은 국가 안보다.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절차적 정당성 등이 모두 필요하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하자가 생겨 추진하는 것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임 정부가 '3불(不)' 태도로 임한 것이 한중관계를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