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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없었던" 이낙연 청문회 첫날...위장전입·탈세의혹 "적극 해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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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한 인생 되돌아보겠다"…겸손모드+적극 해명
아들 병역면제 의혹엔 "전신마취 수술 7번, 마음 아파"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인 24일 큰 이슈나 논쟁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병역기피·위장전입·탈세 의혹 등에 대해 차분하게 대처하며 조목조목 해명했다. 특히 9년 만에 여야 간 공수가 뒤바뀌며 '송곳 검증',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자유한국당이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적극적인 해명으로 맞섰다.

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를 저의 누추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무거운 과제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질문에 성실히 답변드리고, 질책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아들 병역면제 의혹 "전신 마취 수술 7번이나", 증여세 탈루 의혹엔 "아파트 전세자금 사돈측이"

이 후보자는 아들 병역면제 관련 의혹에 "2002년 병역면제 판정이 났는데 재신검을 마음에 뒀지만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하게됐다"며 "그래서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은 우리 사회가 병역 문제로 예민했던 시기였고, 저는 당시 민주당 대변인으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자제분의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다"면서 "제가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에서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재차 압박에 나섰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의 탄원서 제출은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면제를 받은) 일련의 과정들이 군대에 안 가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같은 당인 김광수 의원도 "희한하게도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 사유인) 불안정성 대관절이 일반적으로 병역 면탈에 악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부실한 자식을 둔 부모 심정을 헤아려달라. 자식 몸이 자꾸 이렇게 (얘기) 되는 게 애비로서 아프다. (아들이) 전신 마취 수술을 7번이나 받았다"고 답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쓴 칼럼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후보자는 2013년 결혼한 아들이 강남구 청담동에 아파트 전세를 얻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전세자금 3억4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대부분을) 사돈측에서 댔다"며 "당시 (전남지사) 선거 때여서 몹시 쪼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낸 것은 1억원이면 그중 4000만원은 예금, 2000만원은 자동차 판매대금, 4000만원은 축의금이라고 설명했다.

◆부인, 위장전입 인정 "몹시 처참"…그림 강매 의혹엔 "공직에 있어 오해"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는 "몹시 처참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왜 좀 더 간섭하지 못했나하는 후회도 되고 아주 어리석은 생각에 그런 일이 저질러졌다"면서 "(부인에게) 왜 그리 엉터리 같은 생각을 했느냐 다그쳤더니 몹시 후회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배우자가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적이 있나"라며 위장전입 여부를 물었고, 이 후보자는 "그렇다.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고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부인의 그림 강매 의혹에 대해선 '오해'라며 반박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2013년 전남개발공사가 고교 교사인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고가에 사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제가 공직 있어서 이런 오해가 생긴다는 걸 어리석게도 지금 깨닫고 있다"며 "앞으로 공직에 있는 동안은 어떤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 측은 전남개발공사의 그림 구매 시점이 이 후보자의 전남지사 취임 11개월 전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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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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