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 31.6% 기록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초고화질(UHD) 모니터 시장에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베스트바이에 전시된 삼성전자 모니터, UHD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UHD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UE590(24/28형), UE850(28/32형), UD970(32형) 등 총 5종의 UHD 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UE590 모니터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매주 2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약 1만대를 팔았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딜에서는 10시간만에 25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자인을 개선하고 퀀텀닷 컬러가 적용된 2017년형 UHD 모니터 2종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김학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고해상도, 고화질의 모니터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