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희망·미래로 갈지, 분열·절망으로 갈지 선택하는 것"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뚜벅이 유세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에서 선거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바로 내일 5월 9일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희망과 미래로 갈지 아니면 또 다시 분열과 절망의 과거로 돌아갈지 선택하는 선거다. 1번과 2번은 과거다. 여러번 기회를 주었지만 국민들께 돌아오는 게 없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천만명 넘는 국민이 사전투표를 해줬다. 대통령을 직접 파면한 국민이 다음 정부도 내 손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제가 당선되면 계파 이념 지역 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능력잇는 사람을 쓰겠다.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또 "뚜벅이 유세하면서 국민속으로 걸어가면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원하는 마음도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면서 "정치를 바꾸려는 국민의 명령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있다. 벌써 제 페이스북에서만 생중계를 통해 2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870만명 이상 국민께 제 마음이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시민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그러면서 "저는 홀로 걷지만 이제 더 이상 저 혼자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싸우는 국민들이 있다"며 "이제 함께 목소리 낼 때다.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낡은 과거와 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바로 국민 손으로 기적이 일어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그러면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에서 고른 지지받는 안철수 개혁공동정부가 세워진다.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해서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