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이 진출하기에 너무 많은 장벽 있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연설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P/뉴시스> |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발효된 지 5년이 지난 한미 FTA의 재검토(review) 및 개정(reform)을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한미 FTA 이후 5년간 미국의 무역적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미국 산업이 진출하기에 너무 많은 장벽이 있다"며 "이것은 분명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이 첫 방한에서 한미 FTA 개정 의지를 밝히면서 향후 개정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일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 등과 회담한 이후 인도네시아, 호주, 하와이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