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1인당 진료비 개인부담률 10%로 인하
틀니 개인부담률 50%에서 30%로 인하
[대전 뉴스핌=장봄이 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8일 "노인빈곤 제로시대를 열겠다"며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경우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국제교류센터에서 "최소한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노인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전날 호남지역에 이어 이날 오전 대전 충남지역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오후에는 대구 경북지역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의료비 걱정 없는 100세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재 75세 이상 1인당 입원비 개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고 틀니의 경우 개인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출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8일 오전 대전 카이스트국제교류센터에서 노인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봄이 기자> |
또 65세 이상 외료진료비도 어르신 1인당 본인 부담금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위해 지원센터와 밀착형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노인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도 전체 12%인 80만명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이와함께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6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재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노인 일자리도 5년 동안 25만개로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평생교육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대학도 평생교육 맡는 지역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도 양적 증가 외에 질적으로도 지금보다 좀 더 지원 받는 방안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대전 장봄이 기자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