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1분기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
4일(현지시각)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ETF에는 1분기 13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채권 ETF도 355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주식 ETF는 960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3번째로 큰 규모의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ETF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와 뱅가드로 각각 40%와 3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SGA의 점유율은 8.6%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투자등급 회사채 ETF(종목코드:LQD)는 35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유입을 기록했다.
주식 ETF에서는 아이셰어즈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ETF가 66억3000만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