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글로벌 ETF 전성시대...비트코인 ·中반도체굴기 투자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H- 하우스뷰에 글로벌ETF 접목...삼성-단기투자자 공략해 리포트 발간

[뉴스핌=김지완 기자] #1 분당에 사는 A씨는 독일과 미국이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인정하자 비트코인 투자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B증권에서 발간하는 투자전략집을 보고 해외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되는 'Bitcoin Tracker One-USD'에 투자해 지난 1년간 142.68% 수익을 올렸다.

#2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C씨는 해외ETF 예찬론자다. 그는 2015년말부터 들려온 철강석 가격상승 소식에 글로벌 철강주식에 투자하는 "Market Vectors Steel Index Fund"에 투자해 1년간 100.44% 수익을 냈다. 최근 C씨는 중국정부가 5년간 53조원 규모의 투자로 중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계획을 밝힌 '반도체 굴기' 뉴스를 접하고 중국 반도체와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CSOP SZSE ChiNEXT ETF(3147 HK)"에 투자하기도 했다. 

#3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D씨는 지난 1년간 해외 ETF 거래를 통해 1000만원을 벌었다. 250만원의 기본공제와 수수료비용 10만원 제외하고 740만원에 대한 22%인 162만원을 양도소득세로 냈다. 하지만 세금이 그리 아깝지 않다. 국내상장 해외ETF를 거래하면 손실상계가 되지 않아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꼬박꼬박 차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왔다. 

글로벌 ETF가 증권사들의 시장전략 가운데 핵심 키워드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ETF를 투자에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발빠른 행보에 국내증권사들도 투자자들 눈높이에 맞추는데 주력한다. 과거 국내증시에 국한됐던 글로벌 경제이슈와 관련 수혜주 찾기가 글로벌 시장 전체로 확대됐다.

5일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은 강력한 배당정책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연 3.8% 평균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Yunata/P-shares Taiwan Dividend Plus'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국내증시에서 고배당주를 추천하던 모습은 찾기 힘들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 수혜주로 'Deutsche x-trackers S&P Hedged Global Infrastructure'와 'PowerShares Dynamic Building & Construction Portfolio'를 2017년 꼭 보유해야 할 글로벌 ETF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ETF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김도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부장은 "트럼프 당선으로 반세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반세계화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인테넷 기업들로 구성된 'First Trust Dow Johns Internet Index Fund'를 추천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증권사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금리 상승에 대비해 'PowerShares Senior Loan Portfolio'와 글로벌 교역량 감소에도 내수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ETF를 추천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 다양한 투자상품에 저렴한 수수료 '인기몰이'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09억9364만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30억6561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5년간 358.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매 상위 7개 종목 중 ETF가 5종목이고 1, 2위를 독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글로벌 ETF의 72%가 미국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 곳에 멕시코 , 터키 등 쉽게 접하기 힘든 국가의 지수는 물론 각 종 원자재, 변동성, 3배 레버리지 등 다양한 ETF가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개인들의 전체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중국증시 열풍이 불었던 2015년의 기저효과로 미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글로벌ETF에 대한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8.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ETF는 ▲다양한 상품 ▲저렴한 거래비용 ▲매매의 편의성 ▲분산투자로 리스크 축소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삼성증권을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2016년 글로벌ETF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수료는 1.77%였으나 해외ETF의 평균수수료는 0.6%에 불과했다. 구자종 한국투자증권 해외영업부 차장은 "해외주식형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 현지 사무소를 운용하거나 리서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비싼 수수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반면 해외ETF를 활용하면 저렴한 수수료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글로벌ETF에 대한 기관들 관심도 뜨겁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15년부터 해외ETF에 대한 시장관심이 크게 늘어 세미나와 관련자료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최근엔 보험사와 은행으로부터 해외ETF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달라는 위탁운용 요청도 상당수 들어온다”고 전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운용사나 연기금에서 주식이나 채권 등의 전통자산 투자에 국한됐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운용자산이 부동산, 원자재 등으로 다양해지며 글로벌ETF를 활용하는 사례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NH, 하우스뷰에 글로벌ETF 접목...삼성, 데일리 리포트로 단기투자자 공략

투자자들의 글로벌ETF 관심증가에 증권사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2013~2014년만 하더라도 해외ETF를 단순히 소개하는데 그쳤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전략자산으로 활용도가 높아졌고 심층 리포트도 나오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하우스뷰에 맞춰 글로벌ETF를 추천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글로벌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리서치센터 하우스뷰에 글로벌 ETF 접목시키기 시작했다"면서 "아울러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 가운데 위치한 글로벌 스마트베타ETF도 가장 앞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NH투자증권은 보고서 발간 횟수를 크게 늘렸다. NH투자증권의 글로벌ETF관련 보고서 발행건수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4건에 그쳤으나 2015년 8건, 지난해 16건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은 단기투자자를 위해 매일 발간되는 데일리리포트에서 글로벌ETF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주간단위로 글로벌 ETF 모니터링 자료를 내놓으며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삼성증권은 '글로벌ETF클럽'을 오픈해 투자자들이 해외ETF를 손쉽게 정보를 취득하고 주문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까지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11월부터 글로벌ETF 전략 자료집을 내는 한편 PB교육을 통해 글로벌 ETF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영업부는 지난해 10월에는 VIX(변동성지수)선물을 매도해 5년간 8배 수익이 난 'SVXY ETF'를 자사 PB들에게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