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매출 9000억원·영업이익 213억 예상
[뉴스핌=성상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의 1분기 매출액을 2074억원, 영업손실을 1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자전환한 실적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대표작들의 예상 매출이 1128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946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NHN엔터의 성장 판단을 위해선 게임부문의 성장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주력 사업부인 모바일게임의 실적 개선이 시급한데 신작 라인업에서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기대작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대해선 "가치재평가의 가능성이 부각되는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국내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사업자들이 사업 수익화에 난항을 겪는 중이라 관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NHN엔터의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대비 5.1% 증가한 90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9.2% 감소한 213억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