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기업 및 개인 제재하기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이 북한과 이란, 시리아와 연계된 30개 해외 기업 및 개인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을 위해 서해위성발사장을 직접 찾아 발동기의 기술적특성과 지상분출시험준비실태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시스> |
최근 백악관이 북한의 핵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경제 및 금융 제재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실제 ‘채찍’이 동원된 셈이다.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술을 이전했거나 북한 및 이란, 시리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30개 해외 기업과 개인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과 북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11개 기업 및 개인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이전시켰다고 미 국무부는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란과 북한, 시리아의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19개 기업 및 개인에 대해 제재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과 개인들은 대량 학살 무기 개발에 긴요한 기술을 이전했거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