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55점’ KGC인삼공사 “챔프확정은 22일 PO3차전서”... IBK기업은행에 3대2승. <사진= 인삼공사> |
‘알레나 55점’ KGC인삼공사 “챔프확정은 22일 PO3차전서”... IBK기업은행에 3대2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알레나가 개인 최다 55득점을 퍼부며 기업은행의 챔프전 조기 진출을 막았다.
KGC인삼공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2(19-25, 25-22, 28-26, 24-26, 15-10)로 꺾어 승부를 3차전(22일)으로 돌렸다.
공격력에서 극명하게 대비됐다. 알레나는 55득점, 한수지와 최수빈이 각각 1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은 리쉘(27점), 김희진(21점), 박정아(17), 김미연(10점)을 기록했다.
세터 김사니가 선발 출전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7점)과 박정아와 리쉘이 각각 3득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무난히 획득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1세트에 이어 2세트서도 11득점으로 올린 알레나의 고공 폭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서 양팀은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기업은행은 김사니의 블로킹 득점으로 4-4 상황을 만든뒤 다시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8-7로 앞섰다. 그러나 인삼공사는15-15서 알레나의 백어택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 김진희의 퀵오픈으로 19-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무리도 알레나의 몫이었다. 알레나는 연속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인 인삼공사는 이번에도 알레나의 14득점으로 내리 세트를 획득했다. 인삼공사는 3세트 6-6 상황에서 알레나의 공격 등에 힘입어 10-7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중반이후 부터 다시 살아났다. 리쉘의 공격이 연이어 터졌고 여기에 김미연과 박정아의 공격으로 20-18로 앞섰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뒷심을 발휘했다. 알레나의 공격과 김진희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다시 22-22를 만들었고 양팀은 듀스 승부에 들어갔다. 26-26 상황서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끝냈다.
인삼공사는 4세트선 초반부터 앞섰다. 하지만 김희진과 리쉘이 살아난 기업은행은 21-21로 동점을 만든 뒤 리쉘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앞선 뒤 김희진의 알레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승부를 마지막으로이었다.
5세트서 인삼공사는 리쉘의 백어택을 한수지가 블로킹 득점한데 이어 최수빈의 오픈과 이재은의 연이은 서브 득점으로 8-5로 앞섰다. 이후 인삼공사는 매치포인트서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