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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쇼피파이 ②판매자 대신 AI 인프라 깐다, "3가지 요건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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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상점주·AI 업체 모두 이득 구조
"빠른 실행력, 안전 통합, 판매자 지원"
AI 전자상거래, 아직 기술적 과제들 남아
낙관적인 월가, "판매업체 더 찾아온다"

이 기사는 12월 3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쇼피파이 ①AI 전자상거래 원년, 550만 상점 문 열었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외부 서비스 결합은 현재까지 쇼피파이, 상점주, AI 업체 등 3자 모두에 이득이다. 상점주는 광고비 없이도 구매 전환율이 높은 고객이 유입될 수 있어 매출 증액뿐 아니라 증익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모든 거래에서 결제 수수료를 받는 쇼피파이 역시 이득이다. 외부 AI 서비스는 자사 플랫폼에서의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외부 AI 서비스에 폐쇄적인 아마존과 대조적이다. 아마존은 자체 AI 에이전트 '루퍼스'를 운영하면서 외부 AI가 자사 플랫폼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한다.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외부 AI가 고객 데이터와 쇼핑 경험을 가로채면 자사의 디지털 광고 매출이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렸다.

◆"3가지 요건 갖췄다"

전문가들은 쇼피파이에 대해 AI 쇼핑 추세의 최대 수혜주라고 입을 모은다. 월마트·타깃 역시 오픈AI와 제휴를 했지만 이들은 자기 매장 상품만 판매하는 까닭에 그 효과가 자기 매출에 국한된다. 반면 인프라 업체인 쇼피파이는 AI와 연결되면 인프라 위에 입점한 판매자 전체가 AI 쇼핑의 대상이 된다.

쇼피파이 로고가 부착된 건물 외관 사진 [사진=블룸버그통신]

모간스탠리의 키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쇼피파이는 AI 기반 구매, 자율 매장, 에이전트 매개 결제 등 혁신 분야에서 항상 첫 번째로 호출되는 기업"이라며 "에이전틱 커머스 승자의 조건인 '빠른 실행력, 안전한 통합, 다양한 판매자 지원 역량' 등 [3가지 요건 모두를]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쇼피파이의 점유율은 확대 추진력을 얻게 됐다.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회사 점유율은 12% 이상으로 추정된다. 기존에는 광고비를 많이 쓰는 대형 업체가 검색 상단을 장악했다. 상품 적합성으로 추천되는 AI 서비스 기조가 계속되면 쇼피파이에 다수 입점한 중소 판매업체도 비슷한 출발선에 설 수 있다.

쇼피파이의 매출 기반은 거래가 늘수록 커지는 수수료 기반이라 AI 플랫폼과 이해가 맞닿는다. 광고 수입을 지켜야하는 아마존과 처지가 다르다. 고객과의 접점, 즉 데이터 기록(검색·비교·결정 등)의 주도권을 둘러싼 싸움에서 자유로운 만큼 AI 협력 확대에 장애물이 적다.

◆남은 과제들

물론 아직 AI 쇼핑이 본격화되기는 많은 기술적 과제가 남았고 빠르게 대중화될지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확신은 어렵다. 아직 챗GPT를 통한 쇼피파이에서의 구매는 한 번에 한 품목만 구매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 연동 역시 난제로 언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쇼피파이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28명이 향후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 평균값은 180.36달러로 현재가 156.83달러(2일 종가)보다 1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8명 가운데 17명이 매수, 11명이 중립이다. 매도 의견이다.

쇼피파이 밸류에이션 지표 5년 추이, 포워드 PER(파란색), 기업가치/포워드 연간 매출액(주황색) [자료=코이핀]
쇼피파이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쇼피파이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여전히 고평가 영역에 있다. 그럼에도 매 분기 두 자릿수의 매출액 증가율과 잉여현금흐름 마진(=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100%)으로 비싼 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여기에 AI발 추가 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우호적 시선은 늘어가고 있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목표가 195달러)는 "오픈AI와의 협력이 기업가치를 분명히 높였다"며 "인터넷 환경 변화에 판매자들을 대신해 적응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헀다.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부담스러운 중소 판매업체들이 더 쇼피파이로 몰릴 수 있다는 이야기로도 해석된다.

쇼피파이의 할리 핑켈스타인 사장은 11월 3분기 결산 설명회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가 정말 하려는 것은 에이전틱 커머스의 기반을 닦는 것"이라며 "AI가 전자상거래를 재편하는 시대, 쇼피파이는 그 변화의 '레일'을 깔고 있다"고 강조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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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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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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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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