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일호 "한국 경상수지 흑자는 고령화·유가하락 때문"

기사입력 : 2017년03월18일 02:12

최종수정 : 2017년03월18일 02: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MF 총재 만나 '환율조작 오해' 적극 해명
"회원국 환율·대외부문 공정한 평가 요청"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최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고령화와 유가하락 때문"이라며 환율조작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중인 유일호 부총리는 17일(독일 현지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양자 면담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한국의 환율정책 및 최근 경상수지 흑자 원인에 대해서도 IMF 총재에게 적극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고 급변동 등 예외적인 상황에 한해 양 방향으로 미세조정을 시행 중"이라며 "최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고령화와 유가 하락에 주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바덴 도린트호텔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이어 미국 정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라가르드 총재에게 IMF가 회원국의 환율 및 경상수지 등 대외부문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미국의 환율보고서가 IMF 대외부문 평가 결과를 적극 참고하는 것을 고려할 때 IMF가 국가별 특수성을 고려해 공정하고 신중하게 회원국의 대외부문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해 IMF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거시경제여건이 건전한 국가들도 소규모·일시적 유동성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IMF 예방적 대출제도의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IMF 이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