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조작 방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는 미 재무부 고위관계자가 "재무장관 므누신이 이번주 회의에서 G20 파트너들에게 경쟁적 통화절하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의 금융수장들은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처음 나온 므누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조작에 의한 무역수지 편취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에 옮길 것인지를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지금까지 애초 약속과는 달리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무느신은 4월에 예정된 재무부의 심사에서 이를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므누신은 17~18일 양일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베를린에서 독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